노하우:1.호흡을 가다 듬다(각자 편한 호흡, 생각을 코끝에 두고...)
2. 잡념이 들어 오면 노오/ 멈춤 하며 외친다(속으로)
3.왼발 오른발을 맘속으로 세며,걷는다.
4. 듬- 놈 을 맘속으로 세며 걷는다(듬은 발을 들다의 명사/놈은 발을 놓다의 명사?)
5.듬-놈-감 이렇게 맘속에 새기며 걷는다)
6. 각자 편한 맘으로 편한 방법으로(3,4,5)/ 잡념을 잡아 내 속 마음을 비운다- 걸으면서~
스트레스로 인해 교란된 마음은 몸의 구석구석에 전달되어 여러 질병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현대의학, 자연의학(서양의학, 동양의학) 막론하고 스트레스를 만병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몸에 이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았지만 특별한 소견이 발견되지 않을 때 대부분 의사들은 스트레스 최대한 적게 받고 마음을 편안히 하시라는 너무도 뻔하지만 중요한 충고를 한다.
걷기 명상으로 생각 버리기
‘누구는 스트레스 받고 싶어 받나’ 하며 맘 속으로 퉁명스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과 ‘그래, 좀 내려놓고 너무 집착하지 말고 살아보자’라며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는 사람은 훗날 질병에 걸릴 확률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고 한다.
‘일체유심조 – 일체가 오직 마음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매사 모든 건 마음 먹기에 따라 간다는 말이다. 현대인들에게 스트레스 해소방법을 물어보면 소파에 누워 TV를 보거나 술을 마시거나 게임을 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푼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올바른 스트레스 해소법은 아니다. 내 몸 안에 쌓인 독소를 배출할 수 있어야 비로소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자율신경계의 안정을 통해 몸의 면역력이 높아진다.
효과적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걷기명상법을 소개한다.
‘걷기명상’이란 ‘걸으면서 하는 명상’을 의미한다. 베트남 출신의 선승이며 세계적인 평화운동가 틱낫한 스님에 의해 세계적으로 전파된 걷기명상은 대지의 힘을 내 안으로 끌어들이는 명상을 의미한다.
걷기명상은 그저 조용히 자신의 발걸음에 집중하며 천천히 걷는 것이다. 명상이란 단어가 붙으면 대부분은 생각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강박증을 갖는 것 같다. 전혀 그럴 필요는 없다. 다만 떠오르는 생각을 쫓아가지 않고 발걸음에 집중하면 되는 것이다. 자신의 발걸음을 바라보며 천천히 걷는 것이다. 땀을 흘리며 칼로리 소모를 해서 체중조절을 하겠다는 목적이 아니라 몸도 마음도 쉬게 하는 걸음을 내디뎌야 한다.
명상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한 자세로 앉아서 눈을 감고 오랫동안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에 거부감을 갖기도 한다. 너무 힘들어서 말이다. 하지만 명상 만큼 자신의 번잡한 마음을 고요히 가라앉히고 의식을 명료하게 하는 방법도 없다. 몸이 허약하여 한 자세로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 익숙하지 않고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분들께 추천하는 방법이 바로 걷기 명상이다.
특히 걷기 명상은 숲 길이나 산, 바다 등 자연 속에서 풍부한 산소를 마시며 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하지만 걷기명상은 오랫동안 걷거나 좋은 곳을 찾을 필요 없이 다만 들이쉬고 내쉬는 호흡 리듬만 조절하면 된다고 틱낫한 스님께선 말씀하신다. 즉 마땅한 장소를 찾기가 힘들어서 걷기명상을 포기하거나 어렵게 받아들이지 말라는 말씀이신 거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주변을 둘러보면 이런 산길을 걸을 수 있는 곳이 분명 있을 것이다. 특히 지금 만성질환으로 장기간 약을 복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더욱이 자연 속으로 가야 한다.
자연의 기운을 내 몸 안 가득 채워야 자연치유력이 회복된다. 약이 내 몸을 낫게 하지 않는다. 결코 우리 몸은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자연치유력(면역력)이 있지만 그 면역력을 믿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식습관(합성화학물질로 된 가공식품 및 약물 종류)과 생활습관으로 건강을 무너뜨리고 있는 것이다.
명상은 의식을 명료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다. 걷기명상을 통해 명료해진 의식으로 자신의 생활태도를 돌아보고 교정해나간다면 어떤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도 분명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산소가 풍부한 숲 길이나 산책로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며 가슴을 활짝 열어보자. 두 발을 넓게 벌리고 서서 양팔을 활짝 펼치는 것이다. 가슴이 시원하게 열리면서 숨을 들이마실 때 평소보다 훨씬 깊은 들숨을 쉴 수 있게 될 것이다.
뭔가 일이 잘 안 풀리고 머리가 복잡할 때 이렇게 가슴을 열어주는 자세를 해보면 순간적으로 가슴의 울혈이 풀리면서 정체된 기가 풀리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한방에서 가슴은 기(氣)가 머무는 자리라고 했다.
기운이 뭉치지 않고 잘 순환할 수 있도록 하늘을 향해 두 팔 벌려 가슴을 적극적으로 펼쳐보자. 그럼,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당장의 고민도 모두 사라지게 될 것이다.
본격적인 걷기에 앞서 종아리 근육과 발목을 잘 풀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부족과 운전습관으로 현대인들에게 특히 제 2의 심장근육인 종아리는 매우 약화된 근육이기 때문에 충분히 풀지 않고 걷기를 하다 보면 뭉치는 느낌이 들 수도 있으니 사진과 같이 자세를 취한 후 30초 이상 유지하도록 한다.
종아리 근육과 발목을 잡아주는 아킬레스건을 풀어주면서 다시 한번 양팔을 위로 뻗으며 가슴을 펼쳐주며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다음은 앞쪽 발끝을 끌어 당겨 보다 적극적으로 아킬레스건을 풀어준다. 이 자세는 무릎 뒤쪽 슬와근도 함께 풀 수 있는 아주 훌륭한 자세이다. 슬와근을 잘 풀어주면 걸을 때 무릎의 부담을 줄여주어 무릎 통증을 완화해준다.
이제, 발목을 부드럽게 풀어주자. 평소 등산을 즐겨 하시는 분들도 발목관절을 잘 풀어주지 않아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은 걸로 안다. 발목을 위, 아래 좌, 우 방향으로 비틀어 풀어주며 의자 앉아서 해도 상관 없다. 중심 균형 감각이 좋다면 서서 시도해보자. 엉덩이 근육도 발달시킨다는 맘으로.
이제 마지막으로 상체를 앞으로 굽혀 허리를 풀어준다. 무릎을 완전히 펼 수 있다면 다리 뒤쪽 전체를 풀어주는 효과까지 함께 볼 수 있다. 발목을 잡고 허리 주변은 힘을 빼고 호흡을 깊이 내쉬며 충분히 기다려보자. 아무리 뻣뻣한 몸이라도 힘이 빠지면서 부드러워지는 몸을 느끼게 될 것이다. 결코 조급해하지 말고.
자 , 이렇게 몸도 풀었으니 본격적인 걷기명상을 해보자. 서두에도 언급했듯이 운동하듯 걷지 않고 아주 천천히 한 걸음 한 걸음 자신의 발걸음을 보면서 걷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호흡을 살펴보자. 숨을 깊이 마시고 길게 내쉬며 호흡에 맞춰 걸어도 좋다. 얼굴에는 가벼운 미소를 띄며 걸어보자.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는걸 느낄 것이다.
저자 또한 걷기명상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머리가 맑지 않고 일이 잘 안 풀리는 느낌이 들 때면 하던 일을 멈추고 밖으로 나간다. 그리고 그냥 천천히 걸어본다. 호흡에 집중하며 그러면서 나의 번뇌가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살펴본다.
결국 욕심이다. 사소한 욕심을 버리지 못하니 내 마음이 지옥처럼 아수라장이 되는 것을 느낀 후로는 버리는 연습을 한다. 걷기명상을 통해 잡념을 버리는 연습을 꾸준히 한다면 분명 내면의 평화로움을 느끼게 될 날이 올것이다.
출처: http://www.wsobi.com/news/articleView.html?idxno=52582 (여성소비자신문)
'사진_세상을 담다 > 늘 마음공부,챙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해 인사 (0) | 2018.12.31 |
---|---|
배 마사지 (0) | 2018.12.18 |
미래가 불안하다는 당신에게 - <잠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2 (0) | 2018.08.15 |
소나기 (0) | 2018.08.07 |
명상으로 소년들을 안정시킨 일등 공신, 엑까뽄 찬따윙 코치. (0) | 2018.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