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비가 슬쩍 지나고 나니
봄이 성큼 성큼 다가 온다.
봄 전령 가운데,
쑥 만큼 우리에게 상큼함을 주는 식물도 흔치 않을 것이다.
비록 꽃을 피우는 찬란한 식물은 아니지만,
각종 식용재료 와 약재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으며 우리의 건강을 지켜 주는 식물이기도다.
그 뿐이랴
쑥은 재밌는 유머를 제공해 주는 식물이다
" 너 조금만 나와도 쑥 욱 나왔다고 하는것이 뭔지 말아?
글쎄 ?! 아 쑥 ~ ㅎㅎ "
이렇게
쑥은 즐거운 유머로 삭막한 일상을 잠시 잊게 해 주는 재주꾼이다
쑥은 쑥색이라는 오묘한 빛깔로 뿜뿜
초록계열의 선두에 서서 평화와 소망, 환경 지킴이를 자처 한다.
봄은 쑥을 키우며
쑥은 봄을 노래하며 함께 온다
쑥 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