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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잠화
Goal문
2020. 8. 11. 13:22
옥잠화에 관한 전설로는, 옛날 중국의 석주라는 곳에 피리의 명수가 살고 있었다.
어느 여름 저녁 그의 아름다운 피리소리를 들은 선녀는 월궁의 공주님을 위해 다시 한번 불어주기를 간청하였고 그 기념으로 옥비녀를 뽑아 주었다.
그런데 피리 부는 사람이 옥비녀를 받으려는 순간 땅에 떨어지고 말아 아깝게도 깨져버렸다.
그 자리에 이름 모를 흰 꽃이 피었는데, 그 꽃봉오리가 선녀가 준 옥비녀와 흡사하여 사람들은 이 꽃을 옥잠화고 불렀다고 한다.
옥잠화에 피리 부는 요정을 접목시켜 옥잠화에 얽힌 전설을 표현하였다.
옥비녀꽃, 백학석이라고도 한다. 중국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굵은 뿌리줄기에서 잎이 많이 총생한다. 잎은 자루가 길고 달걀 모양의 원형이며 심장저로서 가장자리가 물결 모양이고 8∼9쌍의 맥이 있다. 꽃은 8∼9월에 피고 흰색이며 향기가 있고 총상으로 달린다. 6개의 꽃잎 밑부분은 서로 붙어 통 모양이 된다.
꽃줄기는 높이 40∼56cm이고 1∼2개의 포가 달리며 밑의 것은 길이 3∼8cm이다. 화관은 깔때기처럼 끝이 퍼지고 길이 11 cm 내외이며 수술은 화피의 길이와 비슷하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세모진 원뿔 모양이고 종자에 날개가 있다. 꽃말은 ‘추억’이다. 잎이 보다길고 드문드문 달리며 꽃의 통이 좁은 것을 긴옥잠화(var. japonica)라고 하며 열매를 맺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