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문
2018. 7. 2. 19:01
이원로 가로변에 심은 꽃들이 후덥지근한 장마 덕에 만개 했습니다.
흰배추나비가 시선을 멈추게 합니다. 자동으로 핸드폰 카메라를 터치 합니다.
쉬잇~ 숨죽여 접근해 보지만 나비는 시간을 내 주지 않습니다.
“아~ 전에도 그랬는데” 나비 촬영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얌전히 않아있는 모습을 예쁘게 찍고 싶은데 ....
녀석은 이곳 저곳을 쑤석 쑤석~ 지 맘대로.
꿀있으면, 조금더, 없으면 휘얼사뿐 ~ 나비의 순간 멈춤은 0.23 초 정도(필자 생각) 될 까요. 날고, 또 날아가고, 휘얼사뿐!! 녀석의 촉각은 아마도 정확 할껍니다.
다행히 옆에 벌이 보이는 군요.
벌의 행동은 좀더 완만해 촬영이 용이 합니다.
나비 대신 벌입니다. 나비가 훝고 지나간 그 꽃, 벌은 아랑곳 하지 않고 열심히 뒤집니다.
벌 때문에 한컷 건졌습니다.
촬영이 끝나고 집에서 ~
시시한 내용이라 벌일까 하다가......자제심(Inhibition )을 발휘 합니다.
“꽃과 나비와 벌, 그리고 우리들” 정말 시시한 꼰대 같은 제목.
버려야 할 습관같은 제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