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행궁동 벽화 봉사

s#

" 학생들~~ !

대학생 맞죠?
네 !
어느학교?
계원대학굔데요 !
아 안양 거기 !!  그래요 ~ 수고 많네! "

" 그런데, 아저씨 이것 좀 해 보면 안될까?

되죠!! (흔쾌히)
 나, 이동네 사는데 --- 학생두 이동네 사나?

아뇨!  수원은 살죠 ~  

"사실, 작품 베린다고 안된다고 할줄 알았는데, 학생들 대답이 참  예뻡습니다.
팔뚝에 , 목에 타투(?)도 근사 햇고요~~ㅎ

이윽고 ---

난 난생 처음 골목 벽화 그리기에 도전 했습니다.

동그라미 세개 , 선 두어개  퇴색된 벽선을 따라 덧칠하기,

 잠시 잠깐.

그러나 기분은 왠지 짱!! "

" 이 동네 이사와 처음 동네 일 해봤다는 자부심...ㅎ
까지는 아니 더라도. 동내 일 했다는 증표는 냉겼으니까요.

이 사진 ! 보던 후배 왈!!
"형! 낙서 하지 마." 
낙서 아닌데.. 진심 담아 그렸는데,

 동네가 훤해 지라고 ...."

s#

" 학생!! 지금 말이죠 ..

허리 아프시죠. 굽은 자세로 장시간 작업을 하는걸 보니, 척추에 무리!
이럴때 허리를 무리하게 숙이지 말고 머리와 몸통을 곧게 유지 해 줘야 합니다."

"조심할 것은 허리가 불편 하다고, 무리하게 제끼거나, 숙이지 말것.

 머리가 몸통,척추를 리드 한다고 생각하고는

잠시 멈추고 , 내 척추가 길어지고 넓어진다고 생각 하면서... (AT)

이 말을 꼭 해주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학생들 오늘 정말 수고 많았어요

앞날에 영광 있으라 !! "